신문방송 보도내용

전남=환경일보에 보도된 내용이다

강성우 2010. 12. 13. 07:20

남도사랑 자원봉사단 발족

노블리스 오블리주 서약, 홍보대사에 방송인 정보석씨 선임                                                                                      

                                                                                                                    2010년 12월 10일 15:43                

【전남=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사단법인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노성만)는 지난 9일 ‘나눔2010 전남도 자원봉사 대축제’를 갖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서약’에 이어 1000여명 규모의 ‘남도사랑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호균 도의회의장,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장, 방송인 정보석씨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센터 임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나눔2010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대축제는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그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도록 해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목포대 사회복지학부 박민서 교수의 ‘현대사회와 자원봉사’ 특강과 순천시 별량면 이인자씨의 ‘자원봉사 체험사례 발표’, 도립국악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와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 수상자에게 도지사 표창(상장)이 수여되고 올해 자원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한 포스코 광양제철 강성우씨 등에게 전남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감사패 수여됐다.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서약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1000여명으로 구성된 ‘남도사랑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각종 재난재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지원,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대축제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나주출신 방송인 정보석씨를 ‘자원봉사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행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는 국가는 국민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12월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자원봉사자의 날부터 1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주간동안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자원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하고 행사 당일 한국차인연합회 예지차 회원들이 차 봉사 활동에 나선다.  

9월말 현재 전남도내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21만7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계속 이어지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승옥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아무리 키가 크고 모양이 멋진 나무라도 한그루 나무만으로는 아름다운 숲을 이룰 수가 없듯 건강한 사회, 따뜻한 이웃은 모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다함께 참여할 때만이 가능하다”며 성숙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